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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포럼 정용상 "윤석열,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 정치선언할 것"


입력 2021.05.25 10:29 수정 2021.05.25 10:3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제3지대와 국민의힘 선택 문제 등 로드맵 있을 것

윤석열, 지도자로서의 '필요충분조건' 갖췄다 판단

일반적인 국민의 여망에 대해 尹에게 의견 피력해

검찰 개악 입법 민주당의 윤석열 비판? 어불성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은사인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과 윤석열 지지 전문가 그룹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정용상 동국대 명예교수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 토론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 모임 전문가 포럼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용상 동국대 법학과 명예교수는 25일 윤 전 총장의 정계 입문 시기에 대해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출된 이후쯤 정치 선언을 할 것"이라 내다봤다.


정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치 입문 선언 후 제3지대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선택 문제에 대한 시기나 방법에 따른 로드맵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지지 포럼 발족 배경에 대해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보여준 검찰의 독립, 그 다음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그런 결기,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주권자인 국민에게 보여줌으로 인해 지도자로서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추었다는 판단"이라 밝혔다.


또 "형사사법을 집행하는 기관에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호오가 충돌할 수도 있지만 올곧고 심 굳은 검찰로서 소신 있게 수사에 임했다"며 "그 다음에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것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그런 검사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온 것"이라 설명했다.


정 교수는 자신의 포럼이 윤 전 총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윤 전 총장이 지금 정치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대권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이게 공식적으로 연결성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안 맞는 것 같다"며 "지금 그런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 오히려 옳은 해석이나 판단일 것"고 바라봤다.


단 정 교수는 현재 윤 전 총장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일반적인 국민의 여망이나 저희들이 나아가야 할 그런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저희가 피력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고 총장을 징계하고 온갖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특정인을 몰아내는 것을 개혁인양 호도하면서 검찰을 초토화 시키는 그런 검찰 개악 입법이라든지 정책을 생산한, 실행한 그런 집권당이 윤 전 총장을 그런 식으로 비판하는 것을 어불성설"이라고 맞불을 놨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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