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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코로나 뚫고 베트남 카드결제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21.04.29 08:58 수정 2021.04.29 09:02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베트남 현지 회사 지분 100% 인수…3분기 중 대금정산 마무리"

BC카드 카드결제 노하우·기술 적용 예정…대고객 서비스 고도화

BC카드 본사 전경 ⓒBC카드

BC카드가 '코로나19' 악재를 뚫고 베트남 카드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9일 BC카드는 베트남 내 포스(POS)단말기를 유통하는 와이어카드 베트남사(Wirecard Vietnam) 지분 100%를 인수하고, 베트남 카드결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분인수계약은 이날 체결 완료됐으며, 실제 지분 인수를 위한 대금 정산 및 지분 이전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BC카드에 인수된 '와이어카드 베트남'은 베트남 주요은행 및 전자결제 사업자 40여 곳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공급 중인 시장점유율 업계 1위 사업자다. 이 회사는 단순 유통 업무 뿐만 아니라 S/W 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BC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와이어카드 베트남사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 ▲다양한 결제 방식 수용 가능한 통합 단말기 제공 ▲단말기 원격 업그레이드 통한 비용 절감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BC카드는 자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현지 기술 적용을 통해 베트남 내 와이어카드 베트남 공급처(은행 및 전자결제 사업자) 및 일반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점차 고도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17년부터 NAPAS, 리엣비엣포스트은행, 사콤뱅크社 등다양한 결제 기관과 베트남 결제 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협업해오고 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베트남 현지 사업의 직접 진출 및 안정적 사업 확보를 위해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해외시장 진출 등 사업 구조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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