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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2030년까지 전 업무차량 '무공해차'로 바꾼다


입력 2021.04.16 11:11 수정 2021.04.16 11:12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환경부 주관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 프로젝트 첫 참여

오는 2030년까지 업무 관련 차량 100% 무공해차로 변경하기로

OK금융그룹이 저축은행업계 최초 '무공해차' 도입을 통해 ESG경영 시동을 건다. ⓒOK금융그룹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이 저축은행업계 최초 '무공해차' 도입을 통해 ESG경영 시동을 건다.


OK금융그룹은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선언식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에는 △유병철 OK저축은행 전무 △한정애 환경부 장관 △조병옥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씀 △무공해차 전환100 추진 계획 발표 △참여기업 전환비전 발표 △지정서 수여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무공해차 전환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및 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지난 3월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자동차 렌트 및 리스 등 10개사를 대상으로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1차 선언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 2월 환경부는 무공해차 대중화 및 수송부문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 무공해차 누적 3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한 '공공·민간 수요 창출'을 핵심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공해차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OK금융그룹 외에도 은행 및 카드사 등의 금융사와 제조사 등이 뜻을 함께 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미래의 후손이 지속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줘야 하며,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그 몫을 다해야 한다"며 "OK금융그룹 또한 이번 무공해차 전환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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