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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 조성환 감독 “팬들한테 보답하고 싶었는데..”


입력 2021.04.07 22:13 수정 2021.04.07 22:13        인천축구전용구장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0-0 무승부

오프사이드 판정과 골 결정력에 아쉬움

조성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매진을 이룬 홈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은 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연패 중이던 인천은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하며 11위서 10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연패는 끊어냈지만 인천은 이날 공격수 김현이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고도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골 결정력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 나선 조성환 감독은 “홈 팬들에 승리로 보답했으면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다. 선수들이 찬스를 못 살린 부분도 아쉽다”면서도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나 결과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의 오프사이드 상황에 대해서는 “그 부분도 그렇고, 결정적인 찬스들이 있었는데 살렸으면 2연패도 끊고 선수들이 좀 더 좋은 자신감으로 경기 나설 수 있었을 것이다. 팬들한테도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무고사의 복귀해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은 “조금 더 빠른 시간 안에 체력과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 투입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큰 부상이 따라올 것 같아서 좀 시간을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며 “4월 중순 이후 백업으로 투입할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두 달 가량 부상으로 쉬었기 때문에 이마저도 이른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구장에는 1930명의 관중이 입장해 매진을 이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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