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편 후보영상 치열한 접전…13편 수상작에 상금 1400만원 수여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서민금융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길”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7일 오전 서민금융 영상공모전 비대면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10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서금원과 신복위의 제도 이용사례를 주제로 제출된 총 72편의 영상 중 13편의 영상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상공모전 평가항목은 영상의 적합성, 완성도, 창의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외부전문가 3인과 두 기관 홍보협력실 등이 심사에 참여했다.
대상의 영예는 서민금융 이용 수기를 랩 음악으로 감각있게 풀어낸 ‘어둠 속 빛 한줄기’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고마워요 서민금융(서금원 최우수상)', 'DJ새로미의 희망찬 서민금융’(신복위 최우수상) 등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상금 1400만원이 수여된다.
외부전문가로 이번 심사에 참여한 영화 <밀양>, <올드보이> 등의 비주얼디렉터 이전호 감독은 대상 수상작에 대해 “랩 음악과 깔끔한 디자인의 텍스트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고, 서민금융 영상공모전의 본질적인 목표를 가장 잘 지향하고 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작은 향후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를 위해 8일 오전부터 서금원과 신복위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취임 후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41곳을 방문하고 생업에 바쁜 서민 96명을 직접 찾아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해보니, 여전히 정책서민금융제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영상공모전 수상작이 서민금융제도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며 불법사금융 예방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