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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전 매장서 '일회용컵' 없앤다


입력 2021.04.06 17:17 수정 2021.04.06 17:17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스타벅스 사진자료6_스타벅스가 탄소 30% 감축과 채용 30% 증가를 골자로 하는 2025년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를 발표했다.ⓒ스타벅스

2025년에는 스타벅스코리아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질 전망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6일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가치있는 같이'를 2025년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 단 하나 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환경'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종이빨대 전면 도입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소재 포장재 사용 ▲커피박 재활용 등의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는 'Better Together'로 정한 이번 전략을 통해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플래닛'(Planet)과 30% 채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피플'(People) 분야를 양대 축으로 총 5가지 세부 과제를 2025년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Reusable)컵 사용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2025년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


그 시작점으로 올 하반기 중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리유저블컵을 도입해 운영한다. 해당 시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을 대신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사용하고 난 컵은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시범 매장 운영 이후 향후 보완점 등을 개선해 2025년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리유저블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 외에도 지역상생 음료 개발, 식물을 기반으로 한 음료와 푸드 확대, 친환경 매장 및 물류시스템 구축할 것"이라며 "더불어 2025년 전체 채용 인원을 2020년 대비 30% 확대하고, 이 중 취약계층 비율을 10% 이상 구성하는 등의 중장기 전략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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