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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등 수도권 1만3000가구 벚꽃분양


입력 2021.04.03 06:00 수정 2021.04.02 16:3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4~5월 수도권 1만3천가구 브랜드 대단지 분양대전

차별화된 단지 규모 및 상품으로 랜드마크로 발돋움

용현자이크레스트 투시도 ⓒGS건설 컨소시엄

본격적인 봄 분양 시장 문이 열렸다. 분양 시장 성수기라 불리는 4~5월 수도권(서울·경기· 인천)에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시공능력평가 10위 기준, 컨소시엄 제외)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에 있다.


3일 부동산 114자료(3월5주차 기준)에 따르면 4~5월 수도권에서 총 4만6880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형사 브랜드 대단지는 총 7개 단지 약 1만3504가구로 전체의 약 29%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곳, 2990가구 ▲경기 4곳, 6737가구 ▲인천 2곳 3777가구 등이다.


1군 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대단지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보면 1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GS건설이 선보인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1503가구)은 20.82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DL이앤씨가 분양한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도 5050가구 단지로 12.63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경기 화성시 반전동에서 지난해 11월에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반정아이파크캐슬’ 1378가구도 23.39대 1, 같은 해 9월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서 공급한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 1509가구도 15.19대 1의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가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대장주 역할을 하며, 수요가 풍부해 향후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커뮤니티 및 조경시설도 소규모 단지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 받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이달 GS건설 컨소시엄이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49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지역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반포2동에서 ‘래미안 원베일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29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GS건설(1블록)과 현대건설(2블록)은 다음달 경기 화성시 봉담 내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주택 용지에 ‘봉담 프라이드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총 2개 블록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403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조경면적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단지 안팎에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수영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차별화된 고급 커뮤니티시설들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이달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D1블록’ 1345가구,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D2블록’ 1358가구,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5월 대우건설이 ‘인천검단3구역’에서 15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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