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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4월 14조5000억원 국고채 경쟁 입찰 발행


입력 2021.04.01 17:35 수정 2021.04.01 17:3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5월부터 국고채 50년물 매달 발행키로

4월 국고채 발행 일정.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14조5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전문 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재부는 오는 6일 국고채 30년물 3조3000억원을 ‘국고01875-5103’으로 통합 발행한다. 13일에는 3년물 3조원 가운데 1조8000억원은 ‘국고00875-2312’로 통합 발행하고, 1조2000억원은 ‘국고00000-2406’으로 신규 발행(선매출)한다.


14일에는 2년물 1조2000억원을 ‘국고00750-2303’으로, 19일에는 50년물 7000억원을 ‘국고01625-7009’로 각각 통합 발행한다.


20일에는 10년물 2조8000억원 가운데 1조7000억원은 ‘국고01500-3012’로 통합, 1조1000억원은 ‘국고00000-3106’으로 신규 발행한다.


27일에는 5년물 2조7000억원을 ‘국고01250-2603’으로, 28일에는 20년물 7000억원을 ‘국고01500-4009’로 각각 통합 발행한다.


물가 연동 국고채도 발행한다. 26일 1000억원 규모 물가 연동 국고채를 ‘물가01125-3006’으로 통합 발행한다.


비경쟁인수는 전문딜러(PD)와 일반인 모두 연물별로 경쟁입찰 당시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2조76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다.


전문딜러 비경쟁인수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5% 범위 안에서 추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3·5년물 2080억원, 10·30년물 2580억원, 20년물 1600억원 범위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 가능하다.


국고채 교환 방식은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20·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으로 할 계획이다.


한편, 기재부는 그동안 짝수 달에만 발행하던 국고채 50년물을 5월부터 매달 발행하기로 했다. 국고채 연물별 발행량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국고채 투자 기관의 계획 수립·집행 적시성을 올리기 위해서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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