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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금호석화, 정관 변경안 회사측·주주제안 모두 부결


입력 2021.03.26 13:06 수정 2021.03.26 13:21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박철완 상무측 대리인이 26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제 44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박 상무측의 주주제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금호석화 유튜브 캡처

금호석유화학은 26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측과 박철완 상무가 내놓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박 상무 주주제안도 이와 같으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하는 것이 다르다.


박철완 상무측을 대리하는 이성훈 KL파트너스 변호사는 표결에 앞서 "회사측 정관개정안은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 중에서도 선임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사회 독립성이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 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관개정안 중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ESG위원회는 향후 운영에 있어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있다"며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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