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6일 서울 시그니쳐타워스 동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측과 박철완 상무가 내놓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박 상무 주주제안도 이와 같으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하는 것이 다르다.
박철완 상무측을 대리하는 이성훈 KL파트너스 변호사는 표결에 앞서 "회사측 정관개정안은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 중에서도 선임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사회 독립성이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 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관개정안 중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ESG위원회는 향후 운영에 있어 유명무실해질 우려가 있다"며 박철완 상무의 주주제안을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