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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저스’ 양현종, 20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


입력 2021.03.19 10:40 수정 2021.03.19 10:4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시범경기 첫 등판 가졌던 다저스 상대로 다시 한 번 출격

지난 경기 부진 만회하고 2경기 연속 호투 이어갈지 관심

다저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 나서는 양현종. ⓒ 뉴시스

메이저리그 개막전 엔트리(26명) 진입을 위한 살얼음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양현종(텍사스)이 LA 다저스를 상대로 또 한 번 등판을 갖고 시험대에 오른다.


19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양현종은 오는 20일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경기에 등판한다.


다저스를 상대로 양현종은 오른손 투수 카일 코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등판에 나선 뒤 엿새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텍사스가 두 차례 발표한 마이너리그행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양현종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할 예정인 그가 또 다시 호투를 펼친다면 빅리그 엔트리 진입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서 상대하게 될 다저스는 앞서 만난 경험이 있다. 지난 8일 다저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2사 이후에 홈런과 안타를 연거푸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밀워키와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저스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면서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나갈 수 있다면 고대했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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