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62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
선데이토즈가 6년만에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선데이토즈는 10일 지난해 매출 106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 371%, 당기순이익 407%가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고마진의 광고 사업 성장, 해외 시장 서비스 안착 등을 배경으로 매출 증대와 비용 감소가 동반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5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대비 2.5배 성장했다. ‘디즈니 팝 타운’과 ‘슬롯메이트’ 등 인기작으로 연 매출 38% 비중, 406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 출시할 3종의 글로벌 신작이 더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선데이토즈의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 고포류 게임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는 2015년 사업 개시 이래 6년 연속 흑자 기조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선데이토즈 민광식 대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광고 사업과 해외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국내에 집중된 매출원을 해외로 확장하며 광고 사업 등 게임 내 매출 다변화를 위한 개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1분기 말부터 ‘BT21 팝스타’,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 신작과 일본 시범 서비스 중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의 아시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