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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식품부·복지부 장관도 자가격리·자체격리 중


입력 2021.01.27 09:53 수정 2021.01.27 10:31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정부부처 발 코로나19 확진, 일파만파될까 전전긍긍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왼쪽)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데일리안 DB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 장관들이 줄줄이 자가격리 또는 자체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무공백 우려를 낳고 있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장관을 수행하던 직원이 26일 코로나19 증세를 보였고 오후에 확진 판정이 났다. 이 과정에서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예방차원으로 정은경 질병청장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권덕철 복지부장관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권 장관은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증상 발현 시 추가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수행비서 간에 원거리 접촉 가능성이 있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수행비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또한 방역당국에서 아직까지 자가격리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수행비서 검사로 인해 자체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장관은 밀접접촉자가 아니라서 검사나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지만 아직 비서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27일 하루 자체격리에 들어간 상황으로 출근을 하시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장관 수행비서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번 정부부처 발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되자 혹시나 다른 부처로 일파만파 전파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세종 정부부처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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