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 유지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차에 대해 미래차 중심의 사업구조가 가속화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3.5% 증가한 6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지배이익은 5조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1.5%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신차 수요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올해 큰 폭의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대규모 리콜 비용 선반영으로 판보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머징 시장의 수요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요 선진국의 수요 개선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미래차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수소차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이 확장됐으며 전기차는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적개선 뿐 아니라 미래차 시장 경쟁력 입증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