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6건 확인...지역 사회 유입 적극 차단해야"
안정 위해서 이번주 참여방역 최고 수준 유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유입되는 것을 적극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이 발등에 떨어진 과제”라며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며칠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유럽은 이미 코로나19 대유행의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며 "어제를 기준으로 전 세계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80만명을 넘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16건의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사례가 확인돼 모두 검역·자가격리 등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하며 감소했지만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기 위해 이번 한 주간 참여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에 치러지는 교원 임용시험 관련, 모든 응시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