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8.5%↑, 수출 16.2%↓
트레일블레이저 연간 14만대 판매
한국GM은 지난해 내수 8만2954대, 수출 28만5499대 등 총 36만845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8.5% 늘었으나 수출은 16.2% 줄면서 전체적으로 11.7% 감소했다.
내수판매의 경우 경영정상화 노력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에 힘입어 증가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9259대를 판매했다.
연간 수출은 부진했으나 12월에는 반등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한 3만7458대를 수출하며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는 12월 총 2만1781대가 수출돼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로 단일 차종 월 2만대 이상 수출을 달성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도 한국GM의 내수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하며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한층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쉐보레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향해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통해 무이자 할부, 차량 가격 지원 등 연초부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사전 계약을 시작한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뜨거운 고객 반응과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