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용적금융 우수 금융회사·유공자 대상 시상 비대면 개최
'서민금융' 7년 1위 신한은행, 명예졸업으로 차순위인 NH 수상
금융감독원은 지난 1년간 포용금융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금융회사와 금융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상패(상장)와 꽃바구니, 감사카드를 배달하는 방식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대형은행과 중소형은행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된 기관 시상에서는 NH농협은행과 DGB대구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서민금융 지원 부문(대형은행)에서 7년 연속(2013∼2019년) 수상해 '명예졸업'함에 따라 이번 포상에서는 제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평가에서도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으나 명예졸업제에 따라 차순위인 NH농협은행이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부문은 NH농협은행(대형은행)·BNK경남은행(중소형은행)이,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은 KB국민은행(대형은행)·광주은행(중소형은행)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포용적금융에 기여한 개인(11명)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는 신한은행 이 모 차장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중소기업 지원에서도 신한은행 김 모 부부장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 부문에는 은행연합회 김 모 대리 등 8명이 수상자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