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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도 뚫렸다...칠레 기지 소속 36명 양성


입력 2020.12.22 21:12 수정 2020.12.22 21:13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진행 중인 세계 과학자 연구 활동 중단

남극 동부 데먼 빙하 ⓒ 연합뉴스(NASA제공)

남극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2일 남극 대륙에 있는 칠레 기지 소속 연구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칠레 기지에 주둔 중이던 군인 26명과 관리원 10명 등 36명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이송한 선원 3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칠레 남부 푼타 아레나스로 옮겨져 격리됐다. 현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으로 남극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 세계 과학자의 연구 활동도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남극의 추운 날씨와 바람으로 코로나19가 강력하게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를 했었다. 제한된 의료시스템 역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남극 대륙에는 현재 1000여명이 연구 활동중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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