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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지원 전주비빔빵, 친환경 밀보리밭 가꾸기 나서


입력 2020.11.29 11:52 수정 2020.11.29 11:52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내년까지 밀보리밭 10만평 확보 계획…이산화탄소 흡수 탁월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전주 지역 친환경 농업단지와 함께 직접 농사지은 우리 밀보리밭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전주비빔빵)이 친환경 밀보리밭 가꾸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전주비빔빵은 점점 사라져가는 국내 밀보리밭을 보존하기 위해 지난 10월 전주 농업 단지와 협업해 3만 평의 밭에 직접 밀보리 농사를 지었으며, 내년에는 10만 평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밀보리밭은 겨울철 산소를 배출해 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흡수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전주비빔빵이 전주 농업 단지와 협력해 가꾼 친환경 밀밭 1평당 약 1kg의 밀이 생산되며 이를 통해 2.5kg의 산소가 배출되고 3kg의 이산화탄소가 흡수된다.


국산 밀은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자라 수입 밀보다 글루텐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또한 수입산 밀에 비해 유통과정이 짧아 신선한 편이다. 전주비빔빵은 국산밀가루의 소비를 늘리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지역 농산물과 친환경 우리 밀로 빵을 만들어왔다.


장윤영 천년누리 전주빵 대표는 “전주비빔빵은 100% 친환경 우리 밀로 만든 건강 빵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와 어르신과 장애인 일자리는 물론 맑은 산소를 공급해 주는 밀보리밭을 가꾸며 환경적 가치도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전주비빔빵은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안전한 먹거리 추구 등 사회적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해피빈 펀딩을 통해 친환경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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