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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윤석열 찍어내기…정권수호 무리수는 반드시 역풍"


입력 2020.11.25 17:10 수정 2020.11.25 17:11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당정청 기획, 행동대장 추미애 실행"

"살아있는 권력수사에 文정권 혼비백산"

'추미애의 역설' 언급하며 부메랑 전망

"믿을 것은 민심과 국민의 심판 뿐" 호소

김철근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철근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두고 "당정청의 기획된 그림"이라며 "정권수호의 무리수는 반드시 민심 역풍을 불러왔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조국 전 장관 사건, 라임·옵티머스 금융게이트 사건, 월성 1호기 원전사건 등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한 (윤 총장의) 수사에 문재인 정권이 혼비백산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박범계 의원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총장이 정치적 야당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 이후 전광석화처럼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를 추미애 장관이 발표한 것은 시나리오 비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조치"라고 판단했다.


이어 "헌정사에 전무한 검찰총장 직무배제및 징계청구 건을 오욕의 흑역사로 기록 될 것"이라며 "YS제명 사건으로 유신정권이 무너졌고, 4.13 호헌조치로 6월 항쟁이 일어났다. 정권수호의 무리수는 반드시 민심 역풍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추미애의 역설이라는 시중의 말이 있다"며 △노무현 탄핵 △김경수 지사 유죄 △윤석열 대선지지율 1위 등 추 장관 행동의 결과를 나열한 뒤, 윤 총장 징계 및 직무정지 처분 역시 여권에 부메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지방권력까지 차지하고 검찰, 감사원마저 권력의 손아귀에 완벽하게 쥐겠다고 결행했다"며 "오로지 믿을 것은 국민들의 민심뿐이다. 이번 사태는 막아야 한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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