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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출근길뉴스]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카페 테이크아웃만, 노량진 확진자 임용 응시…형평성 논란, 3차 재난지원금 논의, 고유정 남편 폭행 혐의 부인, 美 신임 국무장관에 블링컨 등


입력 2020.11.24 08:20 수정 2020.11.24 08:59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한산해진 신촌(연세대 앞) 거리 ⓒ 연합뉴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카페 테이크아웃만 가능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수도권 소재 모든 카페에서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할 수 있고 음식점도 오후 9시까지만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클럽과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한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연말까지 '1천만 시민 멈춤기간'을 선포하고 서울형 정밀방역 강화, 서울 전역 10인 이상 집회 전면 금지, 밤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20% 감축 등의 조치를 도입했다.


노량진발 확진자 1명 교원 임용시험 응시…형평성 논란 불가피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수강생 중 한 명이 코로나에 확진되고도 중등교원 임용 시험을 본 것으로 확인 돼 시험 응시 기회가 제한됐던 확진자들과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 중 1명 확진 사례는 시험 종료 후 검사 결과가 통보된 것"이라며 "해당 응시자는 교육부 조처에 따라 시험 전날인 20일 검사를 했고 별도 시험장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응시했다"고 해명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불붙는 3차 재난지원금 논의


정부가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다시 한번 영업에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불붙는 양상이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2월 이후 제대로 된 영업을 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한번 영업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고유정 남편, 폭행 혐의 부인


제주지법 형사3단독 박준석 부장판사는 23일 특수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씨의 재혼 남편(3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 해 고씨는 결혼 생활 중 잦은 폭력에 시달렸다며 남편을 고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의 남편은 지난 2018년 청주시 자택 복도에서 고씨의 뺨을 때리고 고씨가 방문을 걸어 잠그자 덤벨로 손잡이를 부수고 위협을 가하는 등 2017년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고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재판 과정에서 남편 측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먼저 고씨를 폭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서 "폭행이 있었다면 고씨의 자해 행위 등 이상행동을 막기 위해 방어하는 과정에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신임 국무장관에 복심 블링컨 지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3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국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또 제이크 설리번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기용하는 등 외교안보팀 진용을 꾸렸다.


차기 국무장관에 지명된 블링컨은 '외교관을 하라고 길러진 사람' 같다는 평을 받는 베테랑으로 바이든 대선 캠프의 외교정책을 총괄해온 최측근이다.


그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일했으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선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특히 바이든이 부통령일 때 그의 안보보좌관으로서 이란 핵합의(JCPOA)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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