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에 배우 정우와 오연서가 출연한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가 펼쳐내는 로맨스다.
'청춘시대' 시리즈와 '검사내전'의 이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회 25분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연내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 2021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정우는 혈기 왕성한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 노휘오 역을 맡았다. 노휘오는 제법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다 믿던 어느 날, 인생 반전을 맞으면서 분노조절 장애를 갖게 된 인물이다.
정우는 "제목부터 끌림이 있었는데 내용은 제목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는데, 유쾌한 소재를 다룬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만들어낼 감독님, 작가님은 물론, 매사에 열정적인 배우 오연서 씨와도 좋은 호흡으로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인만큼 조금 더 친근하게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궁금하고 설렌다. 앞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오연서는 스스로가 만든 망상과 강박에 시달리는 분노 유발자 이민경 역을 맡는다. 세련된 외모에 어엿한 직장까지 나무랄 데 없었던 일상이 '그 일' 이후 순식간에 무너지자, 돌연 아무도 믿지 못하고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 온갖 망상으로 주변인들의 화를 돋우는 분노유발자가 되어버린 캐릭터다.
오연서는 "작품의 소재도, 캐릭터들도 너무 독특해서 대본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독특한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 즐겁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