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8866억원…전년비 2.8%↑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866억원, 영업이익 22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8.3% 증가, 영업이익이 220.5%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는 유럽과 미국 시장의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가 3분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33.6%로 전년동기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실적 상승은 소비자가 타이어를 직접 선택하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주도를 하고 있어 더욱 의미 깊다”며 “우수한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독일,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하는 자동차 전문지의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연일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포르쉐 브랜드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 ‘타이칸(Taycan)’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등 파트너십 확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침체된 시장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품질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