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2일 윤 총장이 출석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생중계 실시간 시청률이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에 육박했다.
이날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KBS 1TV와 SBS TV, MBC TV 등 지상파 3곳과 종합편성채널 JTBC,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와 YTN이 이날 오전 10시 8분부터 11시 52분까지 중계한 '2020 대검찰청 국정감사 중계방송' 실시간 시청률 합은 9.91%로 집계됐다. ATAM은 서울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닐슨코리아의 지난 21일 TV 시청률 조사에서 5.4%를 기록한 MBCTV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2배 가까운 시청률이다.
윤 총장은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 등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윤 총장은 "대다수 검사들은 특정 사건에 대해 총장의 지휘를 배제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사들이 대놓고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위법하고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