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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일 상호 입국제한 완화, 양국 기업인 교류에 큰 도움"


입력 2020.10.06 16:54 수정 2020.10.06 16:55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한·일 정부간 특별 입국절차 합의에 환영 논평

"경제협력에 미래지향적 관계 위해 적극 노력 기대"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연합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일 양국이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시행을 통해 기업인에 대한 상호 입국제한을 완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전경련은 6일 논평을 내고 "경제계는 한일 양국정부가 10월8일부터 기업인에 대한 상호 입국제한을 완화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는 그동안 기업인의 대 일본 경제활동에 가장 큰 애로였던 양국 간 입국제한을 다소나마 완화하는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던 양국 기업인간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교부는 이날 한·일 양국이 '기업인 특별입국절차'에 합의해 오는 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국내 기업인들은 비즈니스 트랙 제도를 이용할 경우, 일본 내 초청기업이 작성한 서약서 및 활동계획서 등을 주한일본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제출해 비자를 발급받은 후 한·일 양국 간 합의된 특별 방역절차를 준수하면 일본 입국 후 격리 조치 없이 경제 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전경련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일 양국 정부가 경제협력 전반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철저한 방역 조치의 기반 위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 및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에 일본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에 합의하면서 중국·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제도화했다. 일본은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과 두 번째로 제도를 시행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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