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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0점대 평균자책점, 미국 언론 반응은?


입력 2020.09.02 17:00 수정 2020.09.02 17: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신시내티 상대로 시즌 2승 달성, 시즌 평균자책점 0.83

현지서 신인왕 후보로 언급, 타선 폭발 속에서 호투 강조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김광현. ⓒ 뉴시스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하며 0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한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향한 현지 언론의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광현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호투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5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13-0으로 넉넉하게 앞선 6회말 마운드에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0.83까지 떨어뜨린 김광현은 이제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방송사 KSDK의 코리 밀러 기자는 트위터에서 “이제는 김광현의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논의를 시작할 때”라며 신인왕 가능성을 점쳤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폭풍 공격에 김광현의 성과가 묻혔다”며 “신시내티 타선은 뛰어난 좌완(김광현)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김광현 알리기에 동참했다. 경기 직후 구단 SNS에는 “신시내티전 득점 행진 속에서 김광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이 밖에 AP 통신은 “김광현이 신시내티 상대 무실점 행진을 11이닝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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