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라리가 사무국 “바이아웃 지불 없이 메시 이적 불가”


입력 2020.08.31 14:03 수정 2020.08.31 14:0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메시. ⓒ 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사무국이 이적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는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에 대해 구단 측 의견을 수용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발표하며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유효하다. 계약을 조기 종료하려면 위약금이 필요하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을 놓고 미디어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계약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사무국은 계약에 따른 일정 금액(바이아웃)이 지급되지 않으면 이적 절차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단과 사이가 틀어진 메시는 플레이어 옵션 조항을 근거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당시, 시즌 후 선수가 원할 경우 자유계약으로 풀어준다는 옵션을 삽입한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구단은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계약 해지 요청 기간은 지났으며 이적 시 7억 유로(약 985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액수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바르셀로나 구단은 조만간 메시의 아버지와 직접 만나 최근의 사태를 진정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메시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