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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3.16’ 류현진 자책점 정당한가?


입력 2020.08.29 11:47 수정 2020.08.29 11:4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류현진. ⓒ 뉴시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33)이 내야수의 어설픈 승리로 인해 시즌 3승 실패와 더불어 자책점이 늘어났다.


류현진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6회초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토론토 타선이 곧바로 이어진 6회말 1점을 추가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8회 바뀐 투수 조던 로마노가 동점 홈런을 내줬고 류현진의 승리도 날아가고 말았다.


경기를 지켜본 야구팬들이 가장 의아해한 장면은 바로 6회초 실점 과정이다.


류현진은 2사 만루 위기서 라이언 마운트캐슬을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 하지만 3루수 트래비스 쇼의 어설픈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순식간에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에 대한 상황의 최초 판정은 3루수 실책. 즉 류현진의 자책점은 상승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도중 판정이 번복됐고 3루수 실책이 아닌 내야 안타로 정정됐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8에서 3.16으로 급등하고 말았다.


류현진의 2실점이 비자책으로 다시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정상적으로 송구가 이뤄졌다면 타이밍상 아웃이었고, 실책으로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야구 규칙에 따라 2사 후 야수의 실책이 나오면 투수의 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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