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대목동병원 “유방암 유전자 검사비 지원”


입력 2020.08.10 14:24 수정 2020.08.10 14:25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한국유방건강재단 ‘유전자 검사비 지원 사업’ 협력병원 선정

최대 100명, 유방암 가족력 있는 여성 대상 무료 검사

안정신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 ⓒ이대목동병원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팀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진행하는 ‘BRCA1/2 유전자 검사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암 가족력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 데이터 축적을 위해 유전성 유방암의 대표적인 유전자인 BRCA1/2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BRCA1/2 검사를 받으려면 최대 370만원이 든다. 또한 유방암과 난소암을 동시에 진단받거나 40세 이전 유방암이 발병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만 BRCA1/2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유방암이 주로 발병하는 50대 여성은 비용 부담으로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안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지원을 받아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BRCA1/2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만 25세 이상,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신청할 수 있다.


안 교수는 “보험 급여 지급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BRCA1/2 유전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방암 환자나 가족들이 예방 및 조기 진단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은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