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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사모 제도개선 사업에 펀드넷 적극 활용할 것"


입력 2020.08.03 11:41 수정 2020.08.03 11:4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2021년 상반기 중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개발 예정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 구조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활용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펀드넷은 과거 자산운용회사·수탁회사·판매회사·일반사무관리회사 등 금융회사 간 전화·팩스·이메일 등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펀드의 설정·환매, 결제, 운용지시, 감독지원 등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게 2004년 한국예탁결제원이 구축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약 500개 이상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 건수는 8억 건에 달한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공모펀드 시장을 추월할 만큼 급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를 초래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을 위해 시장참가자 간 펀드 자산정보를 상호확인할 수 있는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으로 자산운용회사(사무관리회사)와 수탁회사가 전송한 펀드 투자자산내역(자산명, 자산코드, 잔고 등 정보 포함)을 비교·검증해 안정적인 잔고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펀드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투자자산에 대해 시장참가자별로 자체 생성·관리하고 있는 비시장성자산 코드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예탁결제원은 펀드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의 기초사업으로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된 이후에는 사모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운용지시 지원서비스와 해당 거래내역에 대한 상시감시 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펀드 비시장성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과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무표준화와 시스템 개발을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이 요구돼 자산운용업계와 TF 구성, 운영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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