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2021년 신인 지명 일정을 확정했다.
1차 지명일은 다음 달 24일 열리며 지난 시즌 8~10위인 삼성, 한화, 롯데가 연고 지역 선수를 지명하거나 8월 31일까지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연고지 바깥 타 지역 유망주를 지명할 수 있다.
만약 연고지 내 1차 지명을 할 선수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1∼7위 구단의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 지역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지명 권리를 행사하는 방식이다.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트라이아웃은 9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며 9월 21일에는 신인 전체 드래프트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실행위원회는 구단의 원활한 선수단 운영을 위해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는 다음 달 18일 이전까지 토, 일요일 경기가 개시 후 노게임으로 선언돼 월요일에 경기가 개최될 경우 1명의 특별엔트리를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