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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호우시절'…코로나19 극복 위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입력 2020.07.17 14:09 수정 2020.07.17 09:53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판씨네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한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고 판씨네마가 기획·주최한 특별기획전이 개최된다.


코로나19 극복 특별기획전은 전국 14개 영화관(서울극장, 이봄씨어터, 메가박스 강동, CGV오산, CGV범계, 메가박스 남양주, CGV남주안, CGV청주성안길, CGV충북혁신, 메가박스 청주사창, CGV군산, CGV정읍, 씨네Q전주영화의거리, CGV김천율곡)에서 오는 22일부터 개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영관이 축소되고 극장이 휴관함에 따라 관객들을 만날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한 작품들과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줄 작품까지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먼저 '울지마 톤즈2: 슈크란 바바'는 고(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개봉한 작품으로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역대 흥행 1위에 빛나는 전작 '울지마 톤즈'에서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수상에 빛나는 '비행'은 신예 조성빈 감독이 각본, 연출, 편집, 제작까지 올-라운더로 완성하였으며 새터민 출신의 근수가 밑바닥 인생을 탈출하고픈 양아치 지혁과 함께 새로운 삶으로의 비행을 꿈꾸는 영화다.


'바람의 언덕'은 '재꽃' '들꽃' '스틸 플라워' 3부작을 통해 '작가주의 감독'으로 등극한 박석영 감독의 영화로 강원도 태백을 배경으로 가족애와 관계의 회복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영화다. '울프 콜'은 프랑스 외교관 출신의 안토닌 보드리 감독의 작품으로 현대 핵전쟁의 폐쇄적이고 복잡한 메커니즘을 세밀하게 묘사하였고 관객들에게 실제 잠수함에 타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극도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초대형 잠수함 액션이다.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뮤지컬 음악 영화 '라라랜드'와 거장 허진호 감독과 배우 정우성의 한국 멜로 영화 '호우시절' 또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주연배우와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GV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울지마 톤즈2: 슈크란 바바'의 강성옥 감독과 '비행'의 두 주연 홍근택과 차지현, '바람의 언덕'의 박석영 감독이 각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며 자세한 일정과 이벤트 내용은 판씨네마 공식 SNS를 통하여 사전 공지될 예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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