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금관구를 비롯해 강동, 송파 등 상승 주도
서울 아파트값이 0.14% 상승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이번주 상승률은 지난해 12월27일(0.15%)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7%, 0.15% 올라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0% 올랐고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서울은 ▲강북(0.32%) ▲노원(0.30%) ▲구로(0.29%) ▲강동(0.28%) ▲관악(0.28%) ▲송파(0.26%) ▲마포(0.20%) ▲금천(0.18%) ▲도봉(0.18%) 등이 올랐다.
강북은 급매물 소진 이후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번동 주공1단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SK북한산시티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면서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3단지와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대규모 입주 부담이 줄어든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사정권에 벗어나면서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는 ▲일산(0.09%) ▲광교(0.09%) ▲중동(0.08%) ▲분당(0.07%) ▲김포한강(0.07%)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경기 남부권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광명(0.30%) ▲구리(0.18%) ▲용인(0.18%) ▲남양주(0.17%) ▲안양(0.16%) ▲고양(0.13%) ▲의왕(0.13%) ▲화성(0.13%)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물건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0.22%) ▲강동(0.19%) ▲금천(0.15%) ▲성북(0.15%) ▲구로(0.11%) ▲동대문(0.11%)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8%) ▲동탄(0.08%) ▲분당(0.06%) ▲일산(0.06%) ▲산본(0.06%)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21%) ▲화성(0.19%) ▲광명(0.13%) ▲안양(0.12%) ▲용인(0.10%) ▲고양(0.09%) ▲남양주(0.09%) ▲오산(0.09%)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