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SK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
징계성 아닌 부상으로 인한 등재
‘늑장 대타’ 논란 중심에 섰던 오재원(36·두산 베어스)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오재원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서 시작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1군에 돌아온 지 6일 만에 부상이 재발한 오재원은 다시 부상자명단에 오르게 됐다.
지난 21일 LG전 늑장 대타 논란 직후의 부상자 명단 등재라 “징계성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렸지만,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를 부인했다.
말 그대로 부상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는 얘기다.
한편, 오재원이 말소되면서 허경민이 복귀했다. 허경민은 지난 3일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로 4일부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21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허경민은 이날 1군에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