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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진화돼…"인명 피해·생산 차질 없어"


입력 2020.06.13 15:36 수정 2020.06.13 15:37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STS 소둔산세 일부 설비라인서 불…연기는 플라스틱 연소 때문

13일 오후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자료 사진)ⓒ뉴시스

13일 오후 12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스테인리스 소둔산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포스코는 "오후 2시 20분경 완전 진화했고,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둔산세 공장은 대수리 중으로, 생산에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소둔은 내부 응력(변형력) 제거를 위해 적당한 온도로 가열한 후 천천히 냉각하는 공정을 말하며, 산세는 산성 용액에 담궈 금속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표면 공정을 말한다.


포스코는 연기가 많이 난 이유가 플라스틱(FRP) 연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목격자에 따르면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이후 제철소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현장 근로자들은 긴급 대피했다. 불이 번지는 속도가 느려 불산, 황산 탱크 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구급차 등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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