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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도 재난지원금 신청…신한·삼성·하나카드 콜센터 24시간 운영


입력 2020.05.15 09:54 수정 2020.05.15 10:0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카드사 ARS 신청접수,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

콜센터 운영시간 각 사마다 달라…신한·삼성·하나 '24시간' 운영

오늘(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데일리안

오늘(15일)부터 카드사 콜센터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지원금 수령이 한 층 더 쉬워질 전망이다.


15일 행정안전부는 카드사와 협의한 결과 카드사 콜센터와 ARS자동응답시스템 등을 통해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이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 등 일부 국민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속출하자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


ARS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이며, 콜센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다만 카드사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KB국민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등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삼성카드와 신한카드, 하나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이 끝난 뒤에도 예약 접수가 가능해 다음날 고객에게 전화를 해준다.


재난지원금의 취소 기한도 늘어난다. 카드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오늘부터 신청 날짜와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당초 기부 취소는 당일에만 가능했지만 국민들이 실수로 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취소 가능 기간을 늘린 것이다.


5부제 마지막날인 이날(15일) 출생연도 끝자리가 5와 0인 세대주라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카드사 모바일 앱, 홈페이지, ARS, 콜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8일부터는 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 기준 전국 572만1000가구에서 총 3조8377억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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