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21개 중에 경합 지역 70개에 가까워"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저희 당은 이번에 정도를 걷고 당당하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 강태웅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의 비례용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동 선거대책회의에서 "저희 당의 130명 현역 의원 중에서 당의 공천에 불복한 사람은 이제 한 분도 없다. 이런 당당함으로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21대 국회는 지금까지의 20대 국회와는 다른 새로운 국회,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는 그런 국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권 일각에서 '180석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선거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은 보통 3일 전이라고 한다"며 "선거는 마지막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서울과 수도권에 아슬아슬한 박빙지역이 매우 많다. 저희분석으로는 수도권 121개 중에서 경합 지역이 약 70개에 가깝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국정 발목을 그렇게 잡아놓고 선거에 급하니 막말을 하고 터무니없는 경제 정책을 얘기한다"며 비난했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이 국회에 많이 들어오면 당장 코로나 재난 대책인 긴급재난지원금부터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 유권자들이 많이 나오셔서 지역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기호 5번 더불어시민당을 꼭 찍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