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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6조원…전년 대비 13.5%↑


입력 2020.03.26 11:00 수정 2020.03.26 10:55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연간 계약액은 3.6% 증가한 226조9000억원

건설공사 계약통계 인포그래픽. ⓒ국토부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공사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6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주체별로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4분기 18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 연간으로는 58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지난해 4분기 4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0.9% 감소한 16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지난해 4분기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철도와 지하철 공사계약 등이 증가하며 전년대비 9.5% 증가한 6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증가로 지난해 4분기 10.7%(49조2000억원), 연간으로는 1.5%(162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8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 51~100위 기업 5조7000억원(41.1% 증가), 101~300위 기업 4조7000억원(18.9% 감소), 301~1000위 기업 4조6000억원(3.1% 증가), 그 외 기업이 22조5000억원(7.3% 증가)이었다.


지난해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92조5000억원(전년 대비 2.0% 증가), 51~100위 기업 14조2000억원(12.8% 증가), 101~300위 기업 17조 7천억 원(3.3% 감소), 301~1000위 기업 19조4000억원(10.8% 증가), 그 외 기업이 82조8000억원(4% 증가)으로 확인됐다.


4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2조8000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8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7조8000억원으로 1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의 경우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0조원으로 4.8%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3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92조9000억원으로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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