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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병원’ 호날두, 코로나19 퇴치에 통 큰 결정


입력 2020.03.15 18:15 수정 2020.03.15 18:1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포르투갈에 위치한 CR7 호텔. ⓒ 뉴시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고국인 포르투갈에 위치한 ‘호텔 CR7’의 영업을 당분간 중단,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개조한다고 밝혔다. 조국인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 전역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대단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호날두는 모든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며 의료진과 근무자의 급여 역시 자신이 지불할 예정이다.


이에 호날두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이익도 사람의 생명보다 우선해서는 안 된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사람들과 목숨을 걸고 그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을 지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잠정 중단으로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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