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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동대문을 등 6곳 전략선거구 지정…민병두 컷오프


입력 2020.03.05 15:09 수정 2020.03.06 18:2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동대문 등 3곳 청년우선 전략지 결정

경기 시흥을, 안산단원갑 경선

민병두, 컷오프 반발해 재심신청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는 민병두 민주당 의원 ⓒ뉴시스

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민병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을 포함한 6개 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경기 시흥을과 경기 안산단원갑은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 동대문을과 강남병, 안산단원을 세 군데를 청년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선거구 조정 예상지역인 경기 군포갑과 군포을, 전남 순천도 전략 선거구에 포함시켜 당 전략공천위원회에서 기존 후보자를 포함한 후보군을 심사하도록 했다.


경선 혹은 단수추천 결정을 놓고 오랜 논의를 거듭했던 경기 시흥을은 경선지역으로 결정됐다. 이에 현역 조정식 의원과 김윤식 전 시흥시장 김봉호 변호사가 공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안산 단원갑도 경선지역으로 분류, 고영인 신안산대 초빙교수와 김현 전 의원이 맞붙게 됐다.


이밖에 공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의 검찰 고발 조치가 이뤄진 최선경 홍성・예산 지역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후보자 박탈을 의결했다.


한편 동대문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컷오프된 민병두 의원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 전 최고위원회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 2일 최고위원회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으며, 의정활동평가 적합도조사 경쟁력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헌당규에 부합하지 않으므로 재심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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