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과 출하액이 감소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5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은 118억1000만 제곱인치로 2018년 127억3200만제곱인치에 비해 약 7.2% 감소했다.
또 같은기간 출하금액도 113억8000만달러에서 111억5000만달러로 약 2% 감소했다.
닐 위버 SEMI 실리콘제조그룹(SMG) 의장은 "2019년 메모리 시장의 약세로 인해 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줄어들었지만 출하액은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컴퓨터·통신·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