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2.04 14:33
수정 2020.02.04 14:34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동해 탐사 모습.ⓒ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4일 정부로부터 동해에 위치한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은 국내 유일한 가스전인 동해가스전 인근 탐사광구로, 석유공사는 이 광구 내 위치한 유망구조인 ‘방어’구조에 대한 탐사를 추진 중이다.
‘방어’구조는 동해가스전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평균수심 1000m의 심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발견된 대규모 유‧가스전과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방어’구조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원 부존량은 동해가스전의 약 10배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방어’구조와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분포한 ‘8광구‧6-1광구 북부지역’에서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와 함께 탐사를 진행, 2015년 가스를 발견한 바 있다. 추가 자원 부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대규모 3차원 물리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