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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롯데케미칼, 환경 이슈 적극 대응…사회적 책임 다한다


입력 2019.12.16 06:00 수정 2019.12.16 09:34        조재학 기자

LG화학, ‘환경안전담당’ 명칭변경…환경이슈 인식 제고, 사회적책임 강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 산단협의체 구성…환경‧안전이슈 대응

LG화학, ‘환경안전담당’ 명칭변경…환경이슈 인식 제고, 사회적 책임 강조
롯데케미칼,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 산단협의체 구성…환경‧안전이슈 대응


LG화학 직원이 여수공장에서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LG화학

국내 석유화학업계 ‘빅2’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환경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안전환경담당’을 ‘환경안전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영문명칭은 ‘Safety & Environment’에서 보건 의미를 포함한 ‘Environment, Health & Safety(EH&S)’로 바꿨다.

LG화학은 사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환경 이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칭변경은 지난달 말 진행된 조직개편과 별개로 추진됐으며, 의사결정도 이전에 이뤄졌다. 미세먼지, 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 배출 등 각종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사업장마다 환경안전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 환경안전담당은 전체 사업장의 환경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산하에 ▲환경안전기획팀 ▲환경안전진단팀 ▲화학물질정책팀을 구성, 전사 환경안전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안전환경 진단과 안전문화 개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BAU) 대비 23%의 감축 목표와 에너지 원단위 절감 목표를 수립했다. 중‧장기적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것으로, 매년 연도별 감축 목표를 달성해오고 있다.

또 LG화학은 내년까지 여수공장 환경시설 개선에 약 1700억원을 투자한다. 대기, 수질 등 오염물질 저감 및 방지시설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배출량에 대한 명확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도 석유화학단지 입주 기업들과 산단협의체를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각종 환경‧안전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유발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의 저감설비 운영에 힘쓰고 있다. 저감설비는 고온의 배출가스에 암모니아 또는 요소수를 분사하거나 촉매 등을 활용해 연료의 연소과정 중 발생되는 NOx를 무해한 질소와 물로 환원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방식이다.

또 혼합연료 사용시설에서 기체연료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기체연료는 미세먼지, NOx와 황산화물(SOx) 등 산화물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상용 경유 발전기와 같은 불필요한 시설의 시험가동을 보류하고, 출퇴근 버스 이용을 적극 권장해 개인차량 운행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장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장별 저감시설 운영과 각종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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