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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국민은행장 "비금융·해외 가리지 않고 영역 확장해야"


입력 2019.11.01 17:03 수정 2019.11.01 17:03        부광우 기자

"경제 불확실성 확대…존망의 기로"

"기존의 성 허물고 블루오션 찾아야"

"경제 불확실성 확대…존망의 기로"
"기존의 성 허물고 블루오션 찾아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0월 28일 오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알뜰폰 브랜드 'Liiv M(리브모바일)' 출시행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금융과 비금융,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행장은 이날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사들은 물론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거인들이 금융을 제공하는 IT 회사로 변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저금리·저성장이 악화하는 등 국내외 경제 환경이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며 "그야말로 존망의 기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위기 속에는 기회 역시 숨어 있다"며 "지금이 기존의 성을 허물고 금융 서비스의 블루오션을 찾아 나서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에서 시작한 금융 영토 확장을 신흥국을 넘어 선진금융시장까지, CIB·자본시장·WM 등 신성장 전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허 행장은 "고객 신뢰보다 더 먼저인 가치는 없다"며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고객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가는 바른길"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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