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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새만금개발사업서 하도급 업체 자금줄 보호


입력 2019.07.24 10:43 수정 2019.07.24 10:43        박유진 기자
23일 오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새만금개발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정민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사진 오른쪽)과 김금남 새만금개발공사 혁신경영본부장(사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24일 새만금개발공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과 그 하도급 업체들은 공사 대금을 하나은행 계좌로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상생결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만금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협력기업과 하청기업이 안전하게 공사 대금 등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다. 하청기업이 받을 공사 대금 등에 대해 압류나 가압류 등의 조치를 방지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 외에 사업 참여기업의 경영안정화를 돕고자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새만금개발공사와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상생펀드로 참여기업의 대출이자를 보전하고 추가로 금리를 우대해 대출을 지원하면서 중소기업 성장 발판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은 "새만금개발사업 상생결제 전담은행으로서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다양한 협력사업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의 미션과도 일치 한다"고 말했다.

김금남 새만금개발공사 혁신경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1차 협력사에 머물렀던 상생결제가 2차, 3차 이하의 협력업체로 확산되는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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