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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모집


입력 2019.07.15 09:32 수정 2019.07.15 09:32        부광우 기자

전국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국내 7개 금융협회들은 시민들이 직접 온라인과 영업현장 등 다양한 매체의 허위·과장 금융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금융권 공동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300명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시민감시단에게는 다음 달 중 발대식 개최와 함께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이 수여된다.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은 금융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상품 광고 중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허위·과장광고를 신고하고, 금융광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감시활동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다.

감시단의 신고 광고물이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허위·과장광고로 판단될 경우 각 협회는 해당 금융사에 즉시 시정요구하고 주의조치, 필요 시 제재 등 자율조치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감시간의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제재금 부과대상이 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내년 말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 총 10명에 대해서는 표창과 각 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금융협회들은 시민감시단과 허위·과장광고의 감시 강화와 함께 각 금융사·감독당국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허위·과장 광고로부터의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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