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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 개소


입력 2019.06.21 15:47 수정 2019.06.21 15:47        부광우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1일 대구 칠성동 제 2본점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DGB 피움랩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21일 대구 칠성동 제 2본점에서 2019 'DGB 피움랩(FIUM LAB)' 1기 스타트업 업체들과 함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DGB금융의 DGB FIUM LAB은 핀테크의 'F'와 혁신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는 의미로, 4차 산업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서 2015년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 FIUM을 기반으로 DGB금융 'DGB FIUM LAB'이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DGB금융 계열사와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핀테크 역량을 집중하고,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의 선제적 대응과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 출범한 이날 개소식에는 김부겸 국회의원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개소식과 함께 DGB금융그룹과 한국성장금융과 업무협약이 진행돼 성장단계별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한 핀테크 기업의 스케일업 부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DGB금융은 DGB대구은행 제 2본점 5층 전체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 5월 말 DGB FIUM LAB 1기에 서류 지원한 스타트업의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의 과정을 거쳐 이번 달 초 스타트업 4사를 최종 선발했다.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42마루(AI)와 파이어씨드(간편결제), 헥슬란트(블록체인), 데이터앤애널리틱스(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분야의 강소업체로, DGB금융과의 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DGB FIUM LAB 사업은 핀테크 및 금융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DGB금융 계열사들과 함께 향후 5년 간 20개 기업 대상 20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최첨단 독립된 공간 및 공유 오피스, 사무실 집기 외 다양한 사무용 기기가 제공된다. 또 경영전문가 자문과 신시장 개척, 경영개선 컨설팅을 통한 그룹 법률 및 세무, 회계, 대출 등이 이뤄진다. 이밖에 외부 전문가 멘토링과 IR 및 데모데이를 통한 외부 투자연계 기회가 부여되고. 지적재산권(IP) 관련 특허출원과 선행특허 권리분석 및 분쟁대응 전략 수립 등이 제공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DGB FIUM LAB 출범은 DGB금융 디지털 혁신의 굳은 의지와 핀테크 기업의 동행을 대외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에게 실질적 입주 및 지원을 통해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운영, 규제 혁신 등에 기여하고 국내 핀테크 기업의 유니콘으로 성장에 기여하는 주춧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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