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6%’ 무시무시한 황의조 득점 지분율
황의조가 또 골을 넣으며 축구대표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친선전서 후반 30분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부임 15경기 만에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9월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벤투 감독은 이번 호주전 승리까지 10승 4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해결사는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후반 21분, 황희찬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9분 뒤 홍철이 올려준 크로스를 감각적인 발놀림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황의조는 벤투호가 출범한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세 번째 경기였던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서 첫 골을 터뜨렸고 이후 중요할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가뭄에 단비를 내려주고 있다. 아쉽게 8강서 탈락했던 아시안컵에서도 김민재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2골)에 오르기도 했다.
황의조가 벤투호에서 퍼부은 득점은 6골로 단연 최다골이다. 15경기서 21골을 퍼부은 벤투호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득점 점유율은 무료 28.6%에 달한다. 이제는 믿고 기용해 되는 황의조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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