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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입력 2019.06.05 18:05 수정 2019.06.05 18:05        박유진 기자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김승동 유라시아21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주정부 관광국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5일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됐다.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고 극동 지역에서의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태 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차석 영사, 콘스탄틴 보그다넨코 연해주 주정부 부주지사,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보리스 스툽니츠끼 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의 인사가 참여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세션별로 극동지역의 금융, 관광, 물류 등 전략적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하나은행은 러시아 극동개발부 산하의 '극동투자 및 수출청(FEIE)'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준비 중이다. 향후 극동개발구역 및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에 대한 투자 유치와 수출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날 포럼 종료 직후 러시아 법인 주도 하에 국내 및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러시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금융상담을 진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하나금융은 신남방, 신북방 전략 TFT를 설치헤 주요 국가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초국경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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