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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헝가리에 감식반 파견…'참사 피해자' 신원 파악


입력 2019.05.31 20:38 수정 2019.05.31 20:38        스팟뉴스팀

태국 쓰나미, 세월호 등 참사에 참여한 전문인력 파견

태국 쓰나미, 세월호 등 참사에 참여한 전문인력 파견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 선착장에서 31일 오전(현지시간) 선체 인양, 수색 및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군경 합동 잠수요원들이 사고 현장 베이스캠프로 돌아가고 있다. ⓒ 연합뉴스


헝가리 유람선 사고 피해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경찰이 전문 인력을 파견했다. 이에 따라 수습된 피해자들의 신원 확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31일 오전 9시 외교부에서 열린 재외국민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먼저 헝가리 경찰과 원활한 공조를 위해 경찰청 외사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파견팀을 꾸렸다.

현재 사고현장 실종자 수색은 헝가리 경찰이 전담하고 있다.

파견팀은 외사수사과장을 포함해 인터폴계 소속 1명, 경찰청 신원감식팀 3명으로 이뤄진다. 경찰청 신원감식팀은 대형 재난 현장이나 외국에서 자국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전문적인 신원확인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파견되는 감식 요원들은 태국 쓰나미 참사 현장에서 활동하거나 세월호 참사 당시 지문 감정을 지원한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으로 인력풀이 구성됐다.

경찰이 보유한 지문 정보와 대조하면 2∼4시간 이내에 즉각적인 신원확인이 가능하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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