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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에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과도한 정치공세"


입력 2019.05.31 11:02 수정 2019.05.31 11:02        고수정 기자

"본인들이 과거 국정원 이용한 걸 우리가 그대로 한다고 생각"

"본인들이 과거 국정원 이용한 걸 우리가 그대로 한다고 생각"

우원식(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YTN 라디오에서 자유한국당의 '서훈-양정철 회동' 비판을 지적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자유한국당이 '서훈-양정철 회동'에 대해 '관권선거'라고 규정한 것을 두고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그렇게만 생각하는 건 너무 과도하고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힐난했다.

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본인들(한국당)이 과거에 국가정보원을 (선거에) 이용한 것, 그런 본인들의 국가 운영 방식을 우리가 그대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분들(서훈 국정원장-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간에 또 기자들까지 포함해서 개인적인 만남이라고 수차례 얘기했다"며 "문제가 있다라고 얘기를 하려면 대화 내용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서 그걸 근거로 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국당이) 근거 없이 만난 것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본다)"며 "근거 없이 마구 확대하는 건 큰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국정원법을 확실하게 개혁하자고 대못을 박자"며 "그거 하자고 할 때 한국당은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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